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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노는참새
[이탈리아 여행기] ep.1 레오나르도다빈치공항(FCO)에서 피렌체까지 가기(feat. 아시아나 기내식, 소소한팁) 본문
- ep.0 이탈리아 여행 준비물
- ep.1 서울에서 피렌체로 이동
- ep.2 피렌체 브런치 맛집 'Ala Grande Cafe'
- ep.3 피렌체 두오모 쿠폴라(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쿠폴라)
- ep.4 로마 3대 젤라또 맛집 지올리띠(GIOLITTI)
2023년 9월 3일 출발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로마(레오나르도다빈치공항)에 도착한 다음
테르미니역으로 가는법(기차표 구매방법)과
테르미니역에서 피렌체(S. M. Novella 기차역)까지 도착하는 방법입니다
저희는 17시 50분 도착 비행기라 로마에서 하루 머무르고 다음날 피렌체로 출발하면
반나절을 날리는거 같아서 무리해서라도 바로 피렌체까지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날은 이동의 날이였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50분에 비행기가 이륙하였습니다
비행시간은 자그마치 13시간이 걸렸습니다(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인하여)
자리마다 편의 용품(실내화, 칫솔, 치약)이
들어있는 파우치와 담요가 있었습니다
첫 기내식은 쌈밥과 치킨덮밥 중 한개를 고르는 거였는데
저는 쌈밥을 와이프는 치킨덮밥을 골라 두개 다 맛보았습니다
두개 다 먹어본 결과 쌈밥을 더 추천드립니다(아시아나는 쌈밥이 유명하더라고요)
한참 가다가 무료하기도하고 입이심심하기도 해서
맥주와 과자를 요청하여 마셨습니다
저 과자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ㅎㅎ
❗Tip. 식사시간 외에도 맥주와 과자를 요청하면 줍니다(와인이나 음료수도 요청하면 주십니다)
두번째 기내식은 차슈덮밥과 낙지덮밥 중에서 고르는 거였습니다
저희는 이번에도 차슈덮밥과 낙지덮밥 하나하나 시켰는데(매콤한게 땡겨서 낙지를 주문했는데)
저희 자리오면서 낙지덮밥이 다 떨어져
어쩔 수 없이 둘다 차슈덮밥으로 먹었습니다
이때 승무원이 미안했는지 비빔고추장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여기서
❗Tip. 고추장을 무조건 달라고 하세요 정말 핵맛있어 집니다! (고추장 한개 더 달라고 해서 챙긴건 안비밀)
마지막으로 올리브유 토마토 피자를 주셨습니다
이 피자 역시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한국인 입맛 피자라고나 할까요?ㅎㅎ(웬만한 이탈리아 피자보다 맛있었습니다 ㅎㅎ)
이탈리아 로마는 입국심사 없이 한국여권이라면
인천공항처럼 자동출입국심사입니다
인천공항에서 했던 것처럼 여권 찍고 얼굴사진 찍으면 끝입니다
그래서 입국심사도 금방할수 있었습니다
테르미니로 가는 기차를 타려면
짐을 찾고 Train 표시만 쭉 따라가면 됩니다
Train 표시만 쭉 따라오면 어렵지 않게 매표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TERMINI(테르미니역)으로 가는 기차표 구매 방법
티켓머신에서 ENGLISH(영국국기 모양)로 바꾼 후
가장 좌측 상단에 있는 ROMA TERMINI(테르미니역)를 선택해 줍니다
기차표를 선택하실때 14유로 짜리를 선택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왼쪽에 Duration을 보시면 14유로는 32분이 걸리고
8유로는 51분이 걸립니다(심지어 1번 환승도 해야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19:08분 기차표를 선택하였습니다
최종 컨펌화면이 나오고 맞으면 PURCHASE 를 눌러줍니다
카드를 넣으라는 화면이 나옵니다
카드라고 표시된 곳에 카드를 힘껏 밀어 넣어주면(딸깍 소리가 납니다)
PIN을 입력하라고 나옵니다 (이탈리아는 생각보다 많이 카드결제시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합니다)
❗Tip. 카드 비밀번호 6자리를 눌러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4자리만 쓰므로 뒤에 00을 더 붙여주면됩니다
(ex. 카드 비밀번호가 1234 이면 123400을 누르면 됩니다)
이제 기다려 주면 티켓이 나옵니다
그럼 카드랑 티켓 잘 챙겨서 가줍니다
제가 검색했을 때는 펀칭기를 꼭해야한다는 리뷰를 많이 봤는데
아무도 펀칭기를 하지 않고 펀칭을 시도 해봤지만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탑승했는데 승무원이 돌아다니면서 표확인을 하며 펀칭을 해주었습니다
30여분 후 TERMINI역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피렌체 S.M.Novella역까지 가는 기차는 미리 예매를 해두었습니다(TRENITALIA에서 예매)
혹시 어떻게 될지 몰라 21:10분 기차로 예매해 두었더니
약 1시간정도 시간이 남아서
배도 고프고하니 식당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테르미니역 나와서 바로 건너편에 있는
Sfizio 라는 피자가게에 들어갔습니다(구글평점 :4.3)
https://maps.app.goo.gl/tojmRHQ9hxnhCKQP7
피자 2조각이랑 맥주 2잔 했는데 16유로가 나왔습니다
2만2천원 정도 되네요 한국과 비교하면 저렴하진 않은 거 같지만
이탈리아에선 저렴한 편입니다
제 입맛에는 한국에서 먹던 피자가 더 맛있었습니다ㅠㅠ
이탈리아 피자 기대가 컸던 탓일까요ㅎㅎ;;
피자를 먹고 다시 테르미니역으로 돌아왔습니다
기둥에 기차정보와 플랫폼을 알려주는 전광판이 있는데
저기서 저희가 예약한 기차를 찾아야 합니다
기둥마다 다른 기차정보가 나오니 첫 기둥에 없더라도
다른기둥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예매한 기차정보가 있더라도 플랫폼번호가 뜨질 않아
좀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탈리아 기차는 연착이 자주 된다고 했는데 다행히 저희는 매번 정시에 출발하였습니다)
예매해서 받은 QR코드로 찍고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행히 자리위에 캐리어 올릴 수 있는곳이 있어서
자물쇠는 사용하지 않고 자리위 선반에 올려두었습니다
갈때는 긴이동으로 지쳤을꺼라 예상하고 PREMIUM 좌석으로 예매했는데
잘한거 같습니다
기차 예매는 트렌이탈리아(Trenitalia) 사이트에서 했습니다
https://www.trenitalia.com/en.html
기차가 출발하고 머지않아
승무원같은 분이 카트같은 걸 끌고 오시더니 간식과 물을 나눠 주셨습니다
감자칩은 괜찮았고
물맛은 별로 였습니다;;
좌석 밑에는 USB 2개와 콘센트 전원부 2개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핸드폰 충전하는구나 했는데 충전속도가 빠르진 않았습니다
출발한지 머지않아 잠시 잠에 빠졌다 깨니 S.M.Novella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드디어 피렌체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장장 23시간에 걸쳐 드디어 예약한 호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오전 07시에 출발하여 한국시간으로 다음날 오전 06시경에 도착하였습니다(이탈리아 시간으론 23시)
도착한 기념으로 맥주나 한잔 하고 싶었지만
정말 온몸이 녹초가 되고 지쳐 쓰러져 잠들었습니다(다음날도 아침일찍부터 일정이 있기 때문에 ㅠㅠ)
이렇게 고생했지만 다음날 바로 피렌체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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